숨 ♤ 쉬기

다양성 훈련

자연 한 그루 2024. 10. 5. 18:34

 

 

 

캐롬 당구에서 훈련이라고 하면

 

같은 위치에 계속 재배치를 해가면서

 

득점 훈련을 하는 것을 연상하곤 한다.

 

그러나 같은 위치란 의미가 없는 법.

 

왜..? 그 연습 평생해도 실전에서 완전히 똑같은 배열을

 

다시 접할 확률은 전혀 없으니까. 비슷할 수는 있다고?

 

그래서 별 생각 없이 그 방법을 그대로 적용했다가

 

오히려 큰 코 다칠 수가 있다고.  

 

반면 같은 위치라는 발상은 애초부터 버리고

 

매번 다른 다양한 위치에서

 

두께와 팁과 힘과 스피드 조합에 변화를 주면서

 

각도를 만들어 내는 다양성 훈련.

 

효율성을 훨씬 더 높힐 수 있는 방법이라 하겠다.

 

그리고 3쿠션 훈련을 기존의 득점 훈련으로 하는 이들은

 

잘 안 맞는 공이 나오면

 

무조건적으로 계속 반복해서 연습하겠지만

 

보다 더 큰 그림인 다양성 훈련의 관점은 다르다.

 

경우의 수가 무한대라서 연습해야 할 공들이

 

넘쳐난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않고 있는

 

다양성 훈련의 사고 방식에서 보면

 

느낌이 아니라고 말한다면 그 공은

 

지금 계속해서 반복 연습을 할 필요가 없으며

 

그런 흥미와 열정을 본인에게 더 잘 맞는

 

다양한 유형의 다른 공들에 우선 투자하라는 것.

 

왜냐하면

 

일반적인 연습의 개념과는 달리

 

경우의 수 무한대인 오묘한 캐롬 당구에서는

 

어차피 같은 배치는 평생 다시 접할 수가 없으며

 

그런 유형을 꼭 그렇게만 쳐야 하는 것도 아니며

 

정확성과 다양성의 조화가 올바른 고수의 길이며

 

결정적으로

 

자꾸 자꾸 그렇게 하다 보면 점점

 

즐겨지지가 않게 되어 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