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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 선고가 내려진 뒤 안중근 열사님의 어머니인 조 마리아 여사님은 아들의 수의를 직접 만들어 보내실 때 편지 한 장을 동봉합니다. 그 편지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네가 어미보다 먼저 죽는 것을 불효라고 생각하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한 사람 것이 아닌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진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건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것이다. 나라를 위해 딴 맘 먹지 말고 죽으라. 대의를 위해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다. 아마도 이 편지는 어미가 쓰는 마지막 편지가 될 것이다. 네 수의를 지어 보내니 이 옷을 입고 잘 가거라. 어미는 현세에서 재회하길 기대하지 않으니 다음 세상에는 선량한 천부의 아들이 되어 이 세상에 나오너라 . 그리고 1910년 3월 26일... 안중근 의사께서는 어머님께서 손수 지어 보내신 수의를 입고 떳떳하게 운명을 받아들이셨습니다... 그의 나이 향년 31세 였습니다... . 중국 랴오닝(遼寧)성 따롄(大連)시 뤼슌커우(旅順口)구 샹양(向陽)가 139호. 그곳은 안중근 의사가 일제에 의해 투옥됐던 ‘여순감옥’이 있는 곳입니다. . 이곳에는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있고, 기념관 안에 안 의사가 순국한 교수형 집행 장소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현장에서 러시아 경찰에 체포돼 일본 관헌에게 넘겨져 여순 감옥에 수감됐습니다. 한 달여가 지난 3월26일 사형이 집행돼 순국하셨습니다. . 그런데 일제는 안중근 의사의 사형을 집행한 뒤 안 의사의 시신을 일본으로 압송해 암매장했습니다. 아직도 안중근 의사가 어디에 묻혔는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일본이 끝까지 공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입니다. . 안중근 의사님... 그리고 조마리아 여사님... 존경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 .
출처 :〃Team New Record Maestro™〃(글쓴이 : M.S 제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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