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당구 치면 칠수록
구질은 점점 자연스러워져 가게 된다.
힘도 빠져 가면서 부드러움도 생기고.
그렇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친다는 것이
꼭 공을 달래 가며 예쁘게 치는 것은 아니다.
몸의 입장에서 보면
그 역시도 부자연스러운 행동일 수 있으니까.
즉,
확실한 목적 의식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세게 치는 것도 약하게 치는 것도
인위적인 힘 배합이라는 그 자체로
똑같이
부자연스럽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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