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아름다운 경기를 보았다.
PBA 64강 박정민 vs 응우옌.
이전 대회 준우승자를 맞이하여
박정민 선수는 관록을 잘 보여주었다.
그가 먼저 두 세트를 앞서 갔으나
결국 응우옌이 동점을 만들어 승부치기.
응우옌이 초구에 성공하고 2득점.
위기가 찾아 왔으나 박 선수는
1득점 후 연달아 풀어치기에 성공하며
극적인 재역전승을 했다.
그런데
내가 예상치 못한 반응이 나왔다.
패자인 응우옌이 활짝 웃으며
승자인 박정민을 포옹까지 해 주었다.
음..아직 20대 밖에 안 되는 젊은 선수가
어떻게 벌써 그런 고수의 반열에까지
올라갈 수 있었는지 고개가 끄덕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