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 쉬기

2003년 골초였던 내가 성공한 금연 방법

자연 한 그루 2026. 9. 26. 06:43

 

 

 

일단 먼저 담배를 훨씬 더 많이 피운다.

 

그럼 조만간 몸에서 신호가 온다.

 

담배를 잠깐이라도 좀 쉬고 싶다고.

 

그러면 날을 잡아 하루만 쉬어 본다.

 

끊겠다는 스트레스는 주지 말고.

 

평소와 달리 몸에서 간절히 원한 상황이므로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날 때 눈에 띄는 개운함이

 

느껴질 것이다.

 

그러면 또 하루만 더 연장해 본다.

 

그렇게 하루 하루 지나갈수록 

 

개운함의 정도는 점점 더 커지며

 

그와 동시에 담배를 다시 피웠을 때의

 

그 개운함 상실에 대한 두려움도

 

점점 더 커져 가게 된다.

 

그렇게 한 달 쯤 지난 후

 

기억에 남아 있던 최악의 흡연 장소에

 

다시 가 본다.

 

그러면 그때까지는 느끼지 못했던 

 

담배 찌든 냄새의 실체가 드러난다.

 

그 역한 냄새는 영원히 뇌리에 각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