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은
우리의 차를 멈추게 했다.
헤드라이트에 눈이 먼 조그만 두꺼비들이
빗속에서 사방으로 날뛰는 가운데
그는 열심히 두꺼비들을 손에 주워 담고 있었다.
비는 억수처럼 퍼부었고
그의 흰 머리카락에는 김이 서려 있었다.
그들을 모두 구할 수는 없다고
그것을 받아들이라고, 물러가라고
우리는 가야 할 곳이 있다고
나는 말했다.
그러나 그의 가죽 같은 손바닥에
갈색의 젖은 생명들을 가득 들고 있는
그 노인은 여름 길의 풀밭에
무릎 꿇은 채 미소 지으며 말했다.
그들 또한 가야 할 곳이 있다고.
-조셉 브루차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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