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머무는 곳

폴리매스가 부흥하는 시대를 목격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자연 한 그루 2021. 8. 25. 12:31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우리의 사고를 개혁하지 않는 한 사피엔스 종은 이 지구에 불필요한 존재로 살다가 곧 사라진다는 사실이다. (세계 곳곳에 존재하는 핵무기며 환경오염 및 경제 위기가 갈수록 심각해진다는 사실은 말할 것도 없고) 기계지능이 탄생하고 이른바 기술적 특이점이 도래하면 세상은 폴리매스가 부흥하는 시대를 목격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미래 세계는 복잡다단할 뿐 아니라 초지능을 장착한 자동화 기기들이 활약하는 시대이니 만큼 다각도로 관찰하고 통합적으로 사고하며, 아무나 흉내 내지 못할 독창성을 발휘하는 다재다능한 인종만이 가치를 지니기 때문이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역사상 수많은 폴리매스들이 일관되게 보여준 그들의 특성과 방법론들을 채택해 우리도 폴리매스처럼 사고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개혁해야 한다. 그리고 나서 우리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폴리매스들을 보기로 삼아 현대사회가 강권하는 초전문화를 거부하고 우리 안에 숨어 있는 폴리매스 기질을 발현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현대사회 시스템(전문가 위주의 문화, 교과 과정과 교육학, 사회 구조와 제도, 업무 환경, 그리고 전반적인 세계관) 자체를 바꿔야 한다. 폴리매스를 장려하고 양성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폴리매스 세대가 주도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한다. 폴리매스에게 알맞은 환경이 조성될 때라야 비로소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사고로 자아를 실현하는 사람들이 책임 있는 자리에서 우리 인류를 발전적인 미래로 이끌 수 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정신 혁명이요 문화 혁명이다.

 

분명히 짚고 넘어갈 게 있다. 폴리매스로 타고난 인종이나 집단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는 사실이다. 모든 인간은 폴리매스가 될 가능성을 타고난다. 사실은 폴리매스가 '되어가는' 것이 아니라 폴리매스로 '되돌아가는' 것이라고 해야 옳다. 각 개인의 입장에서 폴리매스가 되는 일은 타고난 자신의 본질에 솔직해지는 일이며, 의식 속에서 찬란하게 빛나는 잠재성을 해방하는 일이다.

 

-폴리매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