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캐롬을 접할 수 있는 당구장은
일반 동네 보급형 중대 당구장과 중,대대 혼합형 당구장
그리고 선수들도 자주 가는 대대 중심 대형 당구장이다.
난 지금껏 위의 유형을 모두 접해 보았으나
늘 무언가가 빠진 것 같다는 아쉬움이 꼭 남았다.
대한민국 캐롬 당구는 이제 많이 발전 했고
앞으로 캐롬 당구 선진국으로써 세계 캐롬 당구 문화를
이끌어 나갈 날도 언젠가는 올 수 있다고도 본다.
그런데 어느 분야의 선진이든 선진이란 단어 속엔
기술뿐만 아니라 의식도 포함 된다.
한 예로 검도를 보자. 검도장에 가 본 적은 없지만
검도하면서 웃고 떠드는 일은 아마 없을 것이다.
현재는 캐롬 시합장에 가 보지 않는 한 진지하게 캐롬 당구에
임하는 분위기는 연출되기가 참 어려운 게 현실이다.
모든 캐롬 당구장이 다 그렇게 바뀔 수는 없겠지만
선수가 아니거나 시합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누구나 늘 진지한 캐롬 당구 정신으로 임해야만
입장할 수 있는 캐롬 당구장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캐롬 당구 선진국도 가까워질 것이다.
물론 이럴 경우 독립된 휴게 공간을 따로 만들어야 하는 등
초대형 캐롬 당구장이 될 수 밖에 없음은 해결해야 할 과제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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