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바다를 무척 사랑하는 한 사나이를 알고 있다.
그는 바다와 관계된 일이라면 아주 조그만 것에서도 큰 기쁨을 얻는 사람이다.
바다를 말할 때 그의 눈은 새로운 생명을 얻은 듯 반짝이고, 바다를 볼 때 그의 온몸은 환희로 가득찬다.
그는 바다 속에 들어갔을 때, 너무나 아름다워 그대로 거기 남고 싶어진다고 말한다.
생명을 잃을 것이라는 생각조차 못 할 정도로 그에게 바다는 매혹적인 것이다.
그는 언제 어느 때라도 바다에 뛰어들고 싶은 사람이고, 그에게 있어 바다는 포도주요, 시요, 음악인 것이다.
당신에게 당신의 목표는 이 같은 바다여야 한다.
목표에 대하여 그렇게 뜨거운 열정을 느끼게 되면 당신은 생활도 그렇게 할 수 있다. 그리고 당신은 생기로 가득 차게 된다.
우리의 감정은 죽어 있는 경우가 너무 많다. 그것을 생활을 통해 되살려야 한다.
예를 들어, 당신이 아침밥을 먹으면서 조간 신문을 본다고 하자.
거기에는 두 가지 목표가 있다. 어느 것이나 당신의 하루 중의 목표로서 중요한 것이다.
식사를 해야 움직일 에너지를 얻을 것이고, 정보를 얻어야 세계에 대한 지식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그런 목표를 분명히 달성하고 있는가? 당신은 '물론!' 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너무 간단한 일 아니요?"
그럴까?
당신은 오렌지 주스의 시큼한 맛, 잘 구어진 토스트의 바삭바삭한 감촉, 뜨거운 커피의 훈훈한 향기를 충분히 맛보고 있을까?
당신은 식사를 하면서 전쟁 뉴스에 정신이 팔려 있지는 않을까? 신문을 보는 것은 어떨까?
당신은 세계의 뉴스를 역사적으로 고찰하고 창조적으로 파악하면서 그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을까?
그렇게 신문을 본 것이 당신의 생활에 과연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을까? 그리고 이 복잡한 세상에 대한 당신의 예측 능력을 증강시켜 주고 있을까?
혹시 단순히 걱정을 더하게 해주는 원인이 되고 있지는 않을까?
전쟁 뉴스에 걱정을 하고, 고혈압이나 암에 대한 의사의 말에 겁을 먹으며,
최신 핵 개발에 대한 복잡한 해설 기사를 읽고 신경질적으로 신문을 내던지지는 않는가?
누군가 당신의 비위를 건드리는 사람이 뉴스에 등장하여 당신의 입맛을 버려 놓는 것은 아닐까?
그 사람을 향해 비아냥거리고 욕을 해대느라 소화 기능에 장애가 생기지는 않을까?
만약 그렇다면 당신은 두 마리 토끼를 다 놓치게 될 것이 분명하다.
당신은 불만에 가득 찬 상태로 식탁을 떠나게 될 것이다. 아침밥은 다 먹어치웠지만 맛 같은 것은 모르는 채,
아무래도 위가 안 좋다고 투덜대고, 세계가 타락해 간다고 불평하면서 직장으로 향한다.
과연 당신은 하루를 바람직한 모습으로 시작하는 걸까?
우리는 달걀이나 베이컨을 씹을 때도 기쁨을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생활 감각을 다시 발견하지 않으면 안 된다.
-데일 카네기-
'생각이 머무는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만약 내가 지금의 네 나이라면 (0) | 2020.08.29 |
|---|---|
| 사소한 일에 신경 쓰기에는 (0) | 2020.03.05 |
| 진정한 당신 (0) | 2019.12.02 |
| 건강도 질병도 마음에서 시작된다 (0) | 2019.10.11 |
| 게으름뱅이여 당당하라 (0) | 2019.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