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쟁이
누구나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그렇다고 뭐 특별히 슬퍼할 건 없다. 다 죽는 거니까.. 대신 그렇게 시간이 별로 없기 때문에 값지게 살아야만 한다. 이렇게 말하면 이제 여기저기서 갑자기 시끄러워진다. 그러니까 이렇게 살아야..저렇게 살아야..다 맞다. 왜냐하면 그런 외적인 행동이 중요한 게 아니기 때문이다. 범법 행위 등 남들에게 특별하게 피해를 주는 게 아니라면 즐겁게 살든 진지하게 살든 뭐든 열정만 지켜내면 다 정답이다. 단, 우린 모두 빚쟁이라는 사실만 항상 명심하면 된다. 자연에게 생명을 빚지고 사람에게 사랑을 빚지고.